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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성 두드러기: 급 가렵다 멀쩡해지는 증상

트루 라이프/건강·미용

by 블로그♭ 2016. 11. 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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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콜린성 두드러기라는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단순히 여기저기 널린 의학정보의 복붙 포스팅이 아닌, 필자의 증상이나 경험 위주로 상세하게 작성할 예정이기 때문에 글이 다소 길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양해를 부탁드린다. 




콜린성 두드러기란?

 우선, 백과사전에 나와있는 콜린성 두드러기에 관한 설명은 이러하다. 


 콜린성 두드러기란, 열을 쐬거나 갑작스런 정서적 자극을 받아 체온이 높아질 때 나는 두드러기라고 한다.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운동을 했을 때, 혹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은 뒤 심부 체온이 1도 이상 올라가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만성 두드러기의 5~7%정도 차지하며 젊은 연령층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지만, 체온이 올라갔을 때 (땀을 배출함으로써 체온을 내리기 위해) 부교감신경에서 아세틸콜린이란 걸 내보낸다고 한다. 이 아세틸콜린을 땀샘의 수용체가 받아 땀을 내야하는데 엉뚱하게 비만세포가 이를 받으면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근데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건 원인이 확실히 밝혀진 게 없다는 것이다. 


 콜린성 두드러기에 대한 원인으로, 비슷하지만 또 다른 견해가 있다. 


 상대적으로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내리기 위해 땀이 나는데 땀이 날 수 없는 상태, 즉 체내에 땀으로 배출할 수분의 양이 부족하거나 건조한 피부(피부가 건조하면 수분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재로써 땀의 양이 줄어든다.), 혹은 선천적으로 땀이 잘 나지 않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는 두드러기라는 것이다. 이런 경우 피부내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포가 높은 온도를 이기지 못해 파괴된다고 한다.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면 이러하다.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병하는 조건은 비만이거나 (비만세포), 수분 량이 부족하여 건조하거나, 선천적으로 땀이 안 나는 체질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서술하겠지만 필자는 이 중 두 가지에 해당된다.) 


 또한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상황은 대부분 급격한 체온변화로,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한다든지 운동을 격하게 해서 체온이 상승한다던지 아니면 기온이 낮은 곳(외출)에서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이동했을 때 두드러기가 생기기 쉽다. 아니면 정서적 자극, 즉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른다던가 하는 상황에서도 발병할 수 있겠다. 


 주로 겨울에 발병이 잦지만 여름에도 발생하는 경우 또한 있다. 급격한 체온변화가 아니더라도 체온이 일단 올랐을 때 체온조절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땀이 부족해서 체온을 냉각시킬 수 없다든지, 비만세포가 아세틸콜린을 먹튀했다든지)에 피부가 열을 견디지 못해 두드러기가 발생한다고 정리하면 될 듯하다. 


 증상으로는, 1~2mm정도 되는 작은 팽진(돌기)이 여러 개가 돋아나고, 따갑거나 미친 듯이 가려우며, 가렵다고 긁으면 피부에서 열이 나며 홍반과 함께 더 부풀어 오른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몇 분간 지속되다가 갑자기 멀쩡해진다. 보통 병원에 가면 항히스타민제라는 것을 처방해 준다고 한다. 그러나 약효나 지속시간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정보가 있다. 




일반 두드러기와 다른 점

 본인이 갑자기 이와 같은 두드러기를 겪게 됐는데, 콜린성 두드러기인지 아니면 피부가 민감해서 생기는 두드러기인지 구분이 명확하게 되지 않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왜냐면 필자가 두 가지를 전부 겪어봤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증상의 차이는 물론 있겠지만 콜린성 두드러기가 다른 피부질환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나므로, 적당히 참고해서 각자의 증상을 판단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필자는 선천적으로 저주받은 민감성 피부를 타고났다. 온 몸이 건조하고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다 민감하기까지 하여 제품을 잘못 쓰거나 자극을 받으면 알러지나 두드러기, 홍반 등의 트러블을 보통사람들 보다 자주 겪는 편이다. (다행히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생기는 알러지는 없다.) 그런데 작년 겨울부터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우선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시점이 달랐다. 필자는 가끔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가려운데, 콜린성 두드러기 역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발병하기 쉽다. 그러나 두 경우가 좀 다른 게, 민감성 피부로 인한 일반적인 피부 발진은 (필자의 경우)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동안 나타나거나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혹은 사용 직후에 나타나곤 한다. 그러나 콜린성 두드러기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급격한 온도변화를 겪더라도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너 템포 후에 갑자기 생뚱맞게 가렵다. 그리고 일반적 피부 발진은 계절과 관계없이 나타나는데 콜린성 두드러기는 필자의 경우 여름에는 문제가 없었고 겨울에만 나타났다. 


 또한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신체 부위가 다르다. 일반적인 피부 발진 및 두드러기는, 샤워를 하는 경우엔 온 몸에 동시에 트러블이 발생하고,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한 경우엔 제품이 피부에 닿은 부분 위주로 트러블이 나타난다. 하지만 콜린성 두드러기는 손바닥이나 발바닥을 제외하고 랜덤으로 가렵기 시작해서 (주로 팔과 다리) 가려운 부위가 이동한다. 쉽게 말해, 팔부터 가렵다가 점점 가슴, 복부,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두드러기가 퍼진다. 


 그리고 가려워서 긁게 되는 경우 나타나는 현상도 다르다. 일반적인 발진 상태에선 가려워서 긁는다고 해도 긁는 행위 자체의 자극으로 인해 피부만 벌겋게 될 뿐이다. 그러나 콜린성 두드러기는 긁을수록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피부에서 엄청난 열이 발생한다. 


 가라앉는 시점도 다르다. 일반적인 경우엔 가려움을 진정시키기 위해선 일단 뭐가 되었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얼음이나 녹차를 이용하여 진정을 시키거나 해야 한다. 그러나 콜린성 두드러기는 갑자기 미친 듯이 가렵기 시작하지만 그리 오래 지속되진 않으며, 딱히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곧 가라앉긴 한다. 기껏 해야 30분 남짓, 오래 지속된다고 해도 보통 1시간을 넘진 않는다. 


 마지막으로, 두드러기가 가라앉은 후의 피부상태가 확연하게 다르다. 일반 두드러기는 가려움이 진정됐다고는 해도 피부에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는다. 원상태로 회복되기까지 적어도 며칠은 기본으로 걸린다. 두드러기가 아닌 붉은 반점이 생기는 발진이 나타났을 때 역시 가려움은 사라졌지만 반점은 일정시간 동안 남아있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 콜린성 두드러기는 아무리 긁어대도 가려움이 짠! 하고 진정되는 순간 부풀어 오르거나 돋아났던 두드러기 역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감쪽같이 원래 피부로 돌아온다. 


 (이 부분 때문에 의사에게 정확한 증상을 보여주기가 곤란했다. 콜린성 두드러기가 바람처럼 오자마자 병원에 달려가도 이미 이슬처럼 사라진 후라 두드러기 상태를 직접 진찰받기가 어렵다. 증상을 설명만 할 수 있을 뿐이다.)



 


필자의 증상

 앞서 언급했지만,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병하기 쉬운 타입은 비만(비만세포), 수분 부족 및 건조한 피부, 그리고 선천적으로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아직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이긴 하지만 그동안의  수많은 사례들로부터 추정한 것이기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이 세 가지 타입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위의 세 가지 중 두 가지에는 확실히 해당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선천적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었다. 똑같이 운동을 해도 나 혼자 멀쩡하고, 심지어 사우나 불가마에 들어가도 20분정도는 있어야 비로소 코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정도이다. 거기에 항상 수분이 부족하고 건조한 피부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몸이 매우 건조하고, 얼굴 피부는 수분부족형 지성이다.) 어쨌든 '땀'이 잘 나지 않는 조건은 죄다 충족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콜린성 두드러기는 급격한 온도변화 상태에서 땀 배출량으로 인한 체온조절 여부와 관련이 깊다. 아세틸콜린과 비만세포의 문제는 잠시 접어두더라도, 확실히 필자는 땀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체온조절에서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은 상황이다. 


 인체는 적정 온도를 기준으로 체온이 오르면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모공을 확장하고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한다. 반대로, 추운 환경에서 체온이 낮아지면 열이 식는 걸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 모공을 수축한다. 


 몸이 찬 편인 필자는 체온이 쉽게 오르지는 않지만 일단 체온이 올라가면 체온을 내리기 위한 작동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이 필자의 콜린성 두드러기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다시 말해, 체온이 오르면 땀으로 식혀야 되는데 땀이 나지 않으니 피부가 그 열을 오롯이 감당하게 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극복 사례

 필자는 기본적으로 수분이 부족한 문제부터 해결하고자 했다. 건조한 피부는 쉽게 개선되기 어렵겠지만 체내 수분 보유량이 많아지면 적어도 그 전보단 땀이 배출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고 피부 건조증도 어느 정도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으로 물을 많이 마셨다. 


 그리고 (이게 중요하다!) 급격하게 체온이 올라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갑자기 가려움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주의 깊게 패턴을 지켜보니, 외출 후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날이나, 외출을 하지 않았더라도 유독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는 날 두드러기가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문제는, 필자가 뜨거운 물로 지지는 걸 굉장히 즐긴다는 것이다. (늙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뜨거운 물로 샤워는 하되 처음부터 뜨거운 물이 아닌 수온을 서서히 올려 샤워를 하고, 마지막 1~2분 정도는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를 해주니 확연하게 두드러기 발생 빈도가 낮아졌다. 이것으로 샤워로 인한 두드러기 발생 부분은 꽤 해결이 되었다. 


 또 다른 패턴으로는, 자다가 갑자기 두드러기가 돋는 경우였다. (꼭 자는 동안이 아니더라도 이불 속에서 누워 있다가 갑자기 두드러기가 돋는 경우이다.) 필자는 초가을부터 전기장판을 꺼내는 타입인데, 매일 전기장판에서 자더라도 어떤 날은 별 문제 없다가 또 어떤 날은 미친 듯이 가려워서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럴 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방법도 소용이 없었는데, 샤워 후 몇 시간동안 아무 문제가 없다가도 자리에 누우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가려운 적이 꽤 많았기 때문이다. 전기장판을 저온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급격한 체온변화와는 딱히 관련이 없어 보여서 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이 경우엔 원인을 파악하는데 꽤 오래 걸렸고 어려웠지만, 결국 뭐가 문제인지 알게 되었다. 원인은 히트택이었다. (U모 브랜드의 그 히트택이다.) 필자는 보통 3~4일에 한 번씩 잠옷을 갈아입는다. (설마 잠옷을 매일 갈아입는 사람은 없겠지? 있으면 말구.) 그리고 평소에 외출 시 이너웨어로 입는 히트택도 있지만 잠옷으로 입는 히트택도 있다. (보통 이너웨어로 입던 히트택이 늘어지고 낡으면 잠옷으로 전락한다.) 그런데 일반 잠옷을 입고 자는 날엔 문제가 없다가, 히트택이 포함된 조합의 잠옷을 입고 잘 때마다 가려웠던 것이다. (필자는 히트택을 상의만 입는다. 상의만 입어도 팔부터 시작해서 다리로 두드러기가 이동하기 때문에 결국 전신이 차례로 다 가렵다.) 


 가만 생각해보면 이게 말이 되는 게, 필자가 아무리 땀이 잘 안 나는 체질이더라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자는 도중에 (더군다나 전기장판에서) 흐를 정도의 땀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땀은 배출될 것이다. 이 땀은 당연히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땀인데, 다들 알다시피 히트택은 땀을 열로 바꿔주는 섬유로 만들어진 기능성 옷이다. 그러므로 히트택을 입고 전기장판에서 잔다는 것은 땀이 날수록 체온이 낮아지긴 커녕 오히려 올라간다는 의미이다. 안 그래도 체온조절에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히트택을 입고 뜨끈한 곳에서 잠을 잤으니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병하기 딱 좋은 컨디션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난 후, 필자는 잠옷으로 재활용하던 낡은 히트택을 모조리 갖다 버렸다. 그 후로 자다가 혹은 잠자리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두드러기가 돋는 상황은 거의 없어졌다. (아예 없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이다.) 또한 샤워 시에 수온조절도 신경 쓰고 물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니 눈에 띄게 개선이 되었다. 작년 겨울에는 영문도 모르고 속수무책으로 가려움 때문에 고생을 겪었는데 올 가을부터는 한결 나아진 상황이다.



 

정리 + 똥팁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 배출량이 적거나 여타 체온조절기능에 다소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기 쉽다. 그러므로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는 사람은 급격하게 체온이 오르는 상황을 피하고 특히 샤워할 때 수온에 신경을 각별히 쓴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땀이 나기 힘든 계절인 겨울엔 발병이 더 잦을 수 있으니 물을 많이 마셔서 정상적으로 (땀 배출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는 사람은 전기장판 + 히트택 조합은 피하는 걸 적극 권장한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은 두드러기 발생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방편이고, 일단 두드러기가 도져서 가렵고 따가운 상황에서는 인위적으로 체온을 내려주는 것이 즉각적인 가려움 완화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직접 가려운 부위의 피부 온도를 차가운 물로 낮춰주는 방법 등이다.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만, 콜린성 두드러기가 주로 겨울에 발병이 잦다는 점을 생각하면 에어컨은 좀 오버인 듯하다.)


 정 안 되겠다 싶으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작용으로 인한 거부감이 다소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히스타민제는 안전하다는 게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 부작용으로는, 사람에 따라 졸리고 나른하거나 입이 마르는 증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쉽지만은 않다. 뻑하면 밤샘작업을 해야 하거나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일을 자주 하기 때문에 (=마감이 코앞일 때) 일하는 도중에 두드러기가 도져도 항히스타민제로 해결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하는 시간 외엔 복용해도 상관없겠지만, 말 그대로 일하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가려워도 약 없이 어찌어찌 참을 수는 있다.) 


 지금은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작년쯤에 한 번은 약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두드러기가 유난히 심하게 도져서 미칠 뻔한 적이 있다. 그때 '세레스톤지'라는 연고(광범위 피부질환 연고)를 발랐더니 가려움이 어느정도 진정되긴 했다. 하지만 이 연고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만큼 꽤 독한 제품이기 때문에 정말 최악의 상황이 아닌 이상 그냥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래서 꿀팁이 아니라 똥팁이다.) 필자에게도 세레스톤지 연고는 최후의 수단이니 바르려거든 충분히 고려한 후 자제하면서 사용하길 바란다.




마무으리

 오늘도 어김없이 장문의 포스팅이 되어버려서 당최 누가 내 글을 읽어나 줄까, 스크롤을 내리다 '뒤로가기'를 눌러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가렵고 따가워서 미치고 팔짝 뛰겠는데 병원은 가기 싫거나, 혹은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하나같이 똑같은 정보에 '기승전원인불명'으로 끝나는 글들 때문에 짜증난 누군가에겐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소심한 마음도 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필자는 여기서 포스팅을 마무리 짓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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